수술을 마치고 깨어난 지 며칠, 목이 따끔하고 머리가 멍한 것 같습니다. 마취를 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흔한 일인지, 다시 진료받을 일인지부터 알고 싶어집니다.
핵심 정리
- 보통 사람들에서 전신마취로 머리가 나빠진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 퇴원 뒤에도 멍한 느낌이 가라앉지 않으면, 다음 진료 때 그대로 알립니다.
- 목 아픔은 대개 하루 이틀이면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 쉰 목소리가 이어지면 성대를 살펴봐야 합니다.
전신마취 뒤 흔히 겪는 일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전신마취 뒤 흔한 합병증으로 폐렴 · 무기폐 · 폐부종을 꼽습니다. 합병증은 치료와 함께 생길 수 있는 다른 문제를 말합니다. 수술 뒤 기침을 크게 하고 심호흡과 가래 뱉기를 자주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마취 중 숨길에 관을 넣는 것을 기관삽관이라 합니다. 기관삽관 뒤에는 목 아픔(인후통)이 흔히 생깁니다. 대부분 따로 치료하지 않아도 가라앉습니다.
입술에 멍이 들거나, 이가 다치거나,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흔들리거나 빠진 이가 있었다면 다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오래 한 자세로 수술을 받으면 신경이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변화는 다시 진료받나요?
쉰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이어지면 다시 진료를 받습니다. 이럴 때는 성대가 마비되거나 다쳤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쉰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이어진다
- 목 아픔이 줄지 않고 이어진다
- 이가 흔들리거나 깨진 것 같다
머리가 멍한 느낌이 이어지면
한 충수 수술 사건에서 서울고등법원은 깨어난 뒤의 의식 상태에 관한 의학 지식을 인정했습니다. 보통의 회복 시간이 지나도 의식이 흐리면, 다른 원인 때문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원 중 그런 모습이면 간호사를 부릅니다. 퇴원 뒤라면 언제부터 어떻게 멍한지 적어 두었다가 진료 때 말합니다.
마취 중 관찰과 깨어난 뒤 대처
마취 중과 깨어난 뒤는 남는 기록이 다릅니다. 마취 중에는 감시 장치로 상태를 살피고, 그 경과는 마취기록지에 남습니다. 깨어나는 동안의 일은 회복실 기록에 남습니다.
표로 보기
마취 중 사고나 깨어나지 못한 일은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뒤 깨어나지 못했다면에서 다룹니다.
깨어나는 동안, 판결이 본 것은?
두 고등법원 판결은 마취와 그 뒤의 살핌에 잘못이 있었는지 봤습니다. 한 판결은 잘못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판결은 깨어나는 동안의 관찰에 잘못이 있다고 했습니다.
마취와 수술 뒤 경과
한 수술 사건에서 서울고등법원은 마취 과정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마취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봤습니다. 마취 시간도 그 수술에 보통 드는 시간을 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폐색전증은 핏덩이 등이 폐의 혈관을 막는 병입니다. 법원은 숨이 차기 전에는 이 병을 의심할 소견이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법원은 결국 환자 측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마취 뒤에 상태가 나빠졌다는 사정만으로 마취의 잘못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회복실에서의 관찰
한 수술 사건에서 광주고등법원은 마취와 수술 과정에는 잘못이 없다고 봤습니다. 판단이 달라진 것은 그 뒤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이었습니다. 법원은 의식 회복을 확인하지 않고 회복실에서 적절히 살피지 않은 점을 들었습니다.
그 사이 생긴 폐혈전색전증을 알아채지 못해 진단과 응급 치료가 늦었다고 봤습니다. 의식이 돌아오기 전에는 숨이 멈출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곁에서 지켜보거나, 지켜볼 간호사를 정해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법원은 병이 갑자기 진행돼 예상하거나 막기 어려웠던 점도 보았습니다. 수술 자체의 위험 같은 사정 등을 들어 의료진이 손해의 일부만 지게 했습니다.
깨어난 뒤 손상이 남았다면
쉰 목소리나 다친 이가 남았다면, 삽관과 회복 중 일은 병원 설명을 들어 봅니다. 볼 기록은 마취기록지와 회복실 기록, 병실 간호기록입니다.
배상 청구에는 기한이 따릅니다. 손해와 배상을 청구할 상대를 안 날부터 3년, 사고가 있은 날부터 10년입니다.
마취기록지는 어떻게 청하나요?
마취기록지는 기록 이름과 수술 날짜를 적어 병원에 사본을 청구합니다. 묶음 사본에서 빠지기 쉬운 기록이라 이름을 적는 편이 낫습니다.
마취기록지에는 마취 중 쓴 약과 혈압 · 맥박이 시각마다 적힙니다. 마취 전 평가와 회복실 기록이 함께 적히기도 합니다.
마취기록지는 회복실 기록과 병실 간호기록까지 함께 청해 둡니다.
함께 볼 글: 받은 진료기록지, 어디부터 읽을까
참고한 법령 · 지침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전신마취2026. 6.
- 서울고등법원 2001. 2. 8. 선고 99나10211 판결마취 과정과 수술 뒤 경과
- 서울고등법원 2004. 10. 7. 선고 2003나34498 판결깨어난 뒤의 의식 상태 · 위자료 부분은 대법원 2006. 9. 28. 선고 2004다61402 판결로 파기
- 광주고등법원 2003. 1. 8. 선고 2001나3848 판결깨어나는 동안의 관찰
이 글은 일반적인 설명이며 개별 사건의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