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리쥬란을 맞았습니다. 며칠이면 가라앉는다던 붓기는 빠졌습니다. 그런데 작은 멍울과 울퉁불퉁함이 아직 손끝에 걸립니다. 세수할 때마다 손이 먼저 그 자리를 더듬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원래 이런 건지, 누구에게 보여야 하는지 마음이 쓰입니다.
핵심 정리
- 멍울이나 붉은기가 들은 것보다 오래가면, 시술한 곳에 지금 상태를 알리고 진료를 받습니다.
- 무엇을 어디에 넣었는지 아는 곳이 그 모습을 함께 봅니다.
- 찍어 둔 사진과 시술 날짜를 들고 가면 설명이 쉬워집니다.
스킨부스터는 무엇인가요?
피부에 주사로 넣는 미용 시술 재료를 스킨부스터라 부르기도 합니다. 손끝에 걸리는 멍울이 가라앉아 가는 중인지는 시술한 곳이 직접 보고 가늠합니다.
맞은 제품 이름은 시술한 곳에서 확인해 둡니다. 허가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심책방에서 그 이름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붓기와 멍, 언제 다시 볼까
며칠이면 가라앉는다고 들었는데 그 뒤에도 남아 있다면, 시술한 곳에 알립니다. 혼자 날을 세며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알릴 때는 처음 보인 때와 그 뒤 달라진 점을 함께 말합니다. 크기가 커지는지, 색이 바뀌는지, 만졌을 때 아프거나 뜨거운지 같은 것입니다. 시술한 의료진은 넣은 부위와 방식을 압니다. 그래서 같은 모습을 더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술 전 상담에서 오간 말
시술 전에 바란다고 말한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붓기나 멍이 얼마나 갈 수 있다고 들었는지도 함께 떠올립니다.
안내문이나 동의서를 받았다면 그 종이에 적힌 내용도 다시 읽어 봅니다. 이 말들은 시술한 곳과 다시 이야기할 때 출발점이 됩니다.
시술 사진은 언제 찍어 두나요?
시술 사진은 멍울이 보인 날부터 찍어 둡니다. 같은 창가, 같은 각도에서 찍으면 달라진 모습이 잘 보입니다. 사진 파일에는 찍은 날이 함께 남습니다.
- 시술받은 날과 넣은 부위
- 손으로 놓았는지, 기계로 놓았는지
- 받은 안내문 · 동의서
- 다시 진료받은 날의 기록
미용 시술 전 상담이 맡는 몫
미용 시술을 보는 잣대는 레이저 제모와 눈썹 성형, 두 판결에서 읽힙니다. 두 사건 모두 주사 시술은 아니었습니다.
한 레이저 제모 사건(형사)에서 법원은 주의의무 위반의 증명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합리적 의심이 남지 않을 만큼 증명됐는지를 본 판단입니다.
눈썹 성형 전의 설명
한 눈썹 성형 사건에서 대법원은 함께 받은 볼 레이저 시술도 살폈습니다.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원심 판단을 받아들였습니다.
눈썹 시술의 설명은 달리 보았습니다. 대법원은 미용성형이 질병 치료보다 긴급성이나 불가피성이 매우 약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구체적 결과를 충분히 듣고 맞는 시술법을 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건 눈썹 시술에서는 이 설명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심리하게 했습니다.
진료 뒤에도 남는다면
언제 따져 볼지는 시술한 곳이 지금 모습을 살핀 다음에 정해집니다. 그 뒤에도 멍울이 이어지면, 시술 전에 의료진과 주고받은 말을 다시 꺼내 봅니다.
시술 안내문을 받았다면 찍어 둔 사진과 함께 남깁니다.
함께 볼 글: 실을 넣은 뒤 울퉁불퉁하거나 붓기가 이어진다면
참고한 법령 · 지침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심책방 허가 정보2026. 10. 확인 · 조직수복용생체재료
- 대구지방법원 2023. 1. 11. 선고 2021노3707 판결레이저 제모 시술과 업무상 주의의무
- 대법원 2013. 6. 13. 선고 2012다94865 판결미용성형의 설명
이 글은 일반적인 설명이며 개별 사건의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